우선 나는 AI를 활용해 RFP 분석을 해봤다.결론부터 말하면, AI가 분석 자체를 대신해준 건 아니었다. 대신 "무엇부터 판단해야 하는지" 순서를 잡는 속도가 확실히 빨라졌다.이번 글에서는 그 판단 과정을 도메인 학습부터 제안전략까지 순서대로 정리해본다. 도메인 학습부터 진행한 이유 나는 해당 업종에 대해 잘 몰랐다. 그렇기 때문에 "왜 이런 요구사항을 넣었을까"부터 이해가 안 됐고, 이 상태로 요구사항을 읽으면 문장 하나하나가 다 중요해 보여서 우선순위를 잡을 수가 없었다. 실제로 처음엔 도메인 학습을 건너뛰고 바로 요구사항부터 정리하려다가, 발주 배경을 모르니 어떤 요구사항이 핵심이고 어떤 게 관행적인 문구인지 구분이 안 돼서 다시 처음으로 돌아갔다.그래서 Claude에게 RFP 원문을 넘기고 ..